미세먼지 알아보기
미세먼지 알아보기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3.05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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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이른 봄을 시기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시기에 꽃샘추위대신 찾아온 미세먼지는 우리 삶의 많은 부문을 변화시키고 힘들게 하고 있다.

 7일째 이어진 미세먼지의 공격이 마스크 없이는 다닐 수 없을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동풍을 타고 넘어오는 미세먼지는 황사보다 더 농도가 높고 위협적이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 대처하는 것이 상수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한 올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먼지를 의미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호흡기를 거쳐 체내에 침투하기가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도 지정하기도 했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흙먼지, 꽃가루 등의 자연적 요인이다.

 두 번째는 인위적 요인으로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의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와 타이어 분진을 비롯해 건설이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세먼지들이 대기 중에 정체해 계속 쌓이게 되면 미세먼지의 농도는 점차 증가하게 된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에 들어온다.

 체내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각 기관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기관지염과 천식 등이 호흡기 질환이 가장 대표적이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결막염 등 각종 질환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위험에 대처하기위해서는 첫 번째로 입보다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우리의 코 속은 끈끈한 액체로 이루어진 점막과 미세한 털들도 구성되어 있다.

 이 콧속 섬모들이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작용을 도와준다.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가 너무 작아 전부 걸러주지는 못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는 것보다 세균 침입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청소기 사용보다 물걸레질을 이용한 청소를 해야 한다. 

 공기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들은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도 잘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럴 때 청소를 한다면 청소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기는 바닥의 먼지들까지 공중으로 띄우고, 필터 역시 미세먼지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출하는 경우가 많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중에 떠 있는 미세먼지들을 바닥에 떨어지게 한 후,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세 번째는 많은 물을 마시거나 기관지에 좋은 차를 마셔야 한다. 

 미세먼지로 오염된 기관지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높이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는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가 하면 도라지꽃차는 폐를 촉촉하게 해주고 해독 기능 또한 훌륭하다.

 이외에도 모과차, 보리차, 홍차 등 각 차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들이 조금씩 다르니 자신에게 맞는 차를 골라 기관지를 보호해주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미세먼지의 체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차선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호흡을 통한 미세먼지유입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스크의 착용이다.

 마스크 착용 시와 미착용 시 인체에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차이는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한다.

 최소한의 흡입은 체내에서 자체 정화를 통해 배출된다. 곧 황사가 이어진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바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 건강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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