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육청, 학교 감염병 예방 관리 계획 발표
[세종] 교육청, 학교 감염병 예방 관리 계획 발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2.20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병 발생 시 보고 및 신고 체계 구축 등 24억 8천만 원 투입
20일, 학교 감염병 예방 및 학생 건강검사 담당자 전달연수 실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0일 ‘2019년 학교 감염병 예방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학교 감염병 예방 관리 계획’의 주 내용은 △감염병 발생 시 보고 및 신고 체계 구축 △학교 감염병 발생 세부 관리체계 구축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보건위생교육 강화 △교내 소독 및 환경위생 관리 철저 △감염병 유행 시기 학생 단체활동 자제 및 연기 강구 △감염병 발생 대책반 구성 및 운영 △학교 내 감염병 관리 상황반 구성 △학교 청소 위생사 운영 등이며 이를 위해 올해 24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교육청은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감염병 학생 통계관리를 접수·관리해 확산 및 감소 추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보건소와 즉시 연락체계를 갖춰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 감염병 발생 세부 관리체계를 수립해 학교장, 보건교사, 담임교사를 학교담당자로 지정해 소속 교직원 및 학생이 감염병에 걸렸을 경우 대상자를 추적관리하고, 인근 보건소 및 병·의원의 진단서를 확인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선다.

 교직원, 학생 및 학부모 등 대상별 보건위생교육을 강화해 시기별로 유행 가능한 감염병 안내와 가정과 학교에서 동시에 위생관리를 진행, 개인위생 수칙 준수의 습관화를 지도할 계획이다.

 화장실, 급수장, 쓰레기장, 분리수거장, 상·하수도, 조리실, 기숙사 등 취약환경의 집중 위생관리를 위해 학교는 외부 소독 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사 내·외부 소독으로 감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단체 수련활동 및 수학여행 등 학생 단체활동을 자제하거나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일 대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감염병 및 학생 건강검사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교 감염병 및 건강검사 업무담당자 연수’도 실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감염병으로부터 학생·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학생 건강검사 운영과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활동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와 후진국형 감염병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