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육청,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 추진
[세종] 교육청, 일반계고 교육력 제고 종합 계획 추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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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반계고 교과중점학교 지정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교장·교감 컨설팅 협의회…교과 지도 역량 강화
대입지원단 기능 개편…데이터중심 진학 지도
학교 내 학생 선호 자기주도 학습 공간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일반계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교과중점과정 지정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한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우선 지역 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학 입시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두루고(과학), 고운고(미술+인문), 보람고(사회·국제화+정보·기술+융합), 성남고(국제화·IT융합), 세종고(사회융합+과학융합)등 5개 교과중점학교 외에 올해 5개 교를 추가 지정하고, 내년에는 4개 교를 더 지정해 모든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해 특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은 다시 2~3개 교가 연합형 체제 하에서 서로의 교육과정을 개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또 거점학교 중심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Ⅰ,Ⅱ,Ⅲ를 운영해 200여 개의 과목 및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해소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교육과정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3개 교 내외를 대상으로학생들이 방과 후에 다양한 형태의 개인별 몰입학습이 가능한 1인 학습실, 인터넷 강의실, 카페형 열린 학습 공간, 그룹스터디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1개 교 당 5000만원 내외의 예산도 지원한다.

권역별로 교육과정운영부장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고, 월 1회 학교별 교육과정 특화를 위한 교장·교감 컨설팅 협의회도 실시한다.

학교로 찾아가 학생을 상담하는 방식이던 기존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으로 개편, 운영한다.

고교-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학력 평가 및 대학입시 결과 D/B 구축, 학력평가·모의고사 문항 분석 및 예상문제 출제·보급, 학력 향상 방안 연구,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 등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국단위 대입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조력을 바탕으로 주요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진로·진학 컨퍼런스, 대입설명회, 학교 홍보를 위한 대학 방문, 대입박람회 등을 주도함으로써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한다.

학생 자율적 학습동아리 50개 팀을 공모해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세종지역 고교 졸업들로 구성돤 ‘대학생 우리누리 진로진학 컨설팅단’을 통해 방학 기간 중 학교로 찾아가 후배들의 멘토가 돼 학교 내신관리를 포함한 진로·진학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청 내에 설치된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현행 ‘수시 및 정시 기간 집중 운영’에서 ‘사전예약 연중 운영 방식’으로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을 개발해 6월 중 보급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Q&A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 SNS를 통한 카드뉴스 제공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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