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과 LPG 1톤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국·도비 포함 총 2억 412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2017년 146대(1억 7602만 원), 2018년 246대(2억 7336만 원)의 경유차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상 차량은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또 공고일 현재 태안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은 운행 가능 차량이어야 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행기관인 (사)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원,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폐차하고 배기량 또는 최대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와 차량중량과 관계없이 조기폐차 후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노후 경유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줄어들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과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산림과 환경지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