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제역 철벽 방어태세
홍성군 구제역 철벽 방어태세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9.02.0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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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보내러 오지 마”
가족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양해 구해
관계 공무원들 철벽 방어태세 구축 구슬땀

안성 등에서 발생 된 구제역의 전염 예방을위해 우리나라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은설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과 유입 요인의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총력을 다했다.

군 차원에서 홍보를 통한 축사 인근 출입자체 요청부터 신속한 방역 초소 운용은 물론 우제류 전체에 대한 백신 투여에 이르는일사불란한 초기 대응으로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췄다는 평가다.

축산 종사자들의 자발적 노력 또한 빛을 발했다.

축사 인근의 철저한 소독과 명절임에도 이동을 자제하며 질병의 유입을 원천적으로차단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찾거나 인사차 왕래하는 것으로 인한 질병전염병 감염위험이 있는 만큼 가급적 이동자제와 축사 인근 출입 자제를 적극적으로홍보 했다”며 “신속한 방역초소 설치와 백신보급 등을 통해 청정 축산의 1번지의 위상을지키기 위해 관과 민의 혼연일체로 홍성에는 전염병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양돈사를 운영하는 A씨는 “자녀들은 물론친척분들께도 일일이 전화를 걸어 상황을설명하고 농장 출입 자제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며 “홍성군의 신속한 대응과 농장들의적극적 협조 및 방역 활동을 통해 질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인구나 면적 대비 사육 가축의 수가 기초자치단체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축산의 1번지 답게최우수 품질의 홍성한우와 한돈으로 전국적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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