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천안시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중단’
[농어촌공사] 천안시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중단’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1.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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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동의하지 않는 한 진행하지 않겠다!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환영 입장 발표

지난 1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천안시에 설치 예정이었던 수상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반대가 있을 경우, 사업추진을 않겠다”는 입장을 천안시와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농어촌공사는 신재생 에너지의 일환으로 천안지역 4개소 용연저수지, 업성저수지, 입장저수지, 천홍저수지 등에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다. 

농어촌공사사가 추진한 태양광 발전소는 4천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2.5MW 규모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의 허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대한 입장이 거세지며 농어촌공사가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수용해 잠정적으로 사업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태양광 발전소 개발 허가를 받으면 토지사용제한이 완화대 땅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국에 우후죽순 태양광 발전소가 삼천초목을 뒤덮으며 미래의 환경저해 요인으로 급부상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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