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볼링을 통해 쾌감에 도전해보자
겨울철 볼링을 통해 쾌감에 도전해보자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9.01.2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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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퍼펙트에 성공한 홍영국씨

 겨울철 실내스포츠로 각광받는 것이 볼링이다. 

 볼링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는 보편적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구나 야구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전국의 볼링장 마다 손님들이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꽁꽁 언 몸을 녹이려고 볼링장을 찾아 볼링에 재미를 알아가다 보면 스트라이크의 통쾌함이 다른 어떤 스포츠 못지않게 희열과 환희에 빠지게 한다. 

 12회의 모든 프레임을 스트라이ㅌ크로 마감하는 것을 퍼펙트 라고 하고 300점의 만점점수를 얻게 된다.

 볼링 전문가들이 말하는 페펙트는 실력은 물론 신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볼링 30년의 구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차례 299점의 벽을 넘지 못했던 홍성 볼링클럽의 홍영국씨는 지난 19일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볼링장의 모든 볼링인 들이 모여 홍영국씨의 퍼펙트를 확인하고 환호하는 순간이었다. 

 홍씨는 “볼링의 묘미는 도전이고 반복이고 쾌감”이라며 “오늘 이 순간 그 많았던 안타까웠던 순간이 모두 잊혔다. 볼링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더 많은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며 볼링 예찬을 늘어 놓았다. 

 볼링은 한번 퍼펙트를 쳤다고 해서 계속 퍼펙트를 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끝없는 도전으로 퍼펙트의 그 느낌에 다가가는 지속적 노력과 반복이 있을 뿐이다. 겨울철 따뜻한 아랫목보다 보링장에서의 시원한 스트라이크 소리에 빠져보면 어떨까?

 한편 이날 생전 처음의 퍼펙트에 성공한 홍영국씨는 볼링장을 찾은 80여명의 볼러들에게 음료수 하나씩을 돌리며 기분 좋은 8만원의 호사를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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