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고 일간지 全無…도민·도정 “연정” 절실!!
충남 연고 일간지 全無…도민·도정 “연정” 절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1.0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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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오피니언 리더들 ABC 발표에 충격
지방신문사 육성 도민&충남도가 함께 해야
충남 유일의 일간지 충남투데이에 관심 쏠리나

신문·잡지·웹사이트 등 매체량 공사기구로 신문, 잡지, 뉴미디어 등 매체사에서 자발적으로 제출한 부수 및 수용자 크기를 표준화된 기준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사·확인 공개하는 단체, 쉽게 말하면 신문 등이 얼마나 팔렸는지 세는 곳이 ABC이다.

한국 ABC에서 발행한 2018 신문부수 공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최대 신문발행부수와 유가부수를 기록한 언론사는 조선일보다.

발행부수 1,458,614부에 유가부수 1,238,548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지 부문에서는 부산일보가 143,084부를 발행하고 유가지 113,703부를 발행했으며 매일신문과 국제신문 영남일보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 지방신문인 대전일보가 37,511부를 발행해 유가지 30,049부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충청투데이와 중도일보가 발행부수와 유가부수 순위를 기록했다.

충청북도 지방신문에서는 동양일보가 유가부수 6,824부를 기록해 최다부수 판매 언론사가 됐으며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 충청일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8 신문부수 공사보고서
2018 신문부수 공사보고서

충남지역으로 등록된 신문사는 기록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언론사가 하나도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충남도와 세종시 뿐이다.

이에 일부 지식층을 중심으로 심각한 정보의 결핍현상에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가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충남도와 의회, 교육청과 경찰청의 언론 보도가 다른 지방 신문사의 지면 작은 부분에 끼워 맞추기식 보도에 의존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충남도청 관계자들은 지방신문 육성이나 도민의 알권리 결핍에 대한 해결 방안보다 충남도청을 출입하는 언론사 관계자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잘못된 정책이나 도민의 권리가 무시당하는 현장에 대한 보도를 통해 충남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유도하는 언론사보다 도정홍보나 보도자료 게재를 잘해주는 언론사에 업무를 집중하고 있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부 광역자치단체의 대 언론사 관리에서는 지방언론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 육성정책 등이 보편화된 상태다.

2018년 6월 주간지에서 일간지로 전환한 충남투데이가 충남지방언론의 유일한 일간지 신문사로 부상하기 시작하면서 지방 오피니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전과 충북 경기도지방의 지방 신문구독을 핑계로 유일한 지방신문인 충남투데이의 구독조차 거부하는 작태가 일기시작하면서 지역 유력인사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유력인사인 A씨는 “충남지방 신문이 나오는 것을 극히 꺼리는 기타지방 언론사의 횡포와 분별없는 정책 등에 대한 과감한 지적을 해온 충남투데이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어이없는 행태는 도민의 권리를 위해서도 사라져야 한다”며 “지방 언론사 육성을 통해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보의 전달은 물론 향후 충남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도약의 계기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ABC의 이번 발표 후 각계각층의 염려와 우려 속에 충남도에 적을 둔 유일한 일간지인 충남투데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인사들의 격려와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지방지의 등장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충남을 중심으로 한 보도를 통해 충남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면의 모든 부문을 조각하는 충남중심의 언론사를 기대하는 도민의 뜻에 충실히 부응하는 언론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충남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나 도 산하 기관에 이르기 까지 도정과 도민만을 바라보는 언론사의 도약에 힘을 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언론사가 눈치를 보아야하는 곳이 아니고 함께 가야하는 기관이란 새로운 시각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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