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한올중학교(교장 이창식)가 지난 28일 You-Tube를 이용한 성가합창제를 진행, 전교생이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반 별 경연이자 축제의 성격을 띤 성가합창제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안무를 만들어 펼치고자 하는 학생들이 단합과 열정, 노력을 쏟아낸 교육의 장이 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수준 있는 화음과 함께 다양한 소품과 의상을 이용한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다.
학년 별로 무대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실시간 촬영, You-Tube를 통해 교실에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관심과 집중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학생들이 동시에 공유하고 댓글을 통해 격려하며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었다.
학생들은 반 별 하나의 곡을 선정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고 곡에 어울리는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1주일간의 연습 과정을 거친 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성가합창제에서는 ‘시스터 액트’ 영화에 나오는 ‘I will follow him’과 ‘Oh Happy day’를 포함해 다양한 캐럴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상승시켰고 노래와 연기, 율동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한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했다.
지휘를 맡았던 한 학생은 “저의 지휘에 집중하며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 정말 고맙고 멋졌어요. 연습할 때는 힘들었는데 끝내고 나니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우리 반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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