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송년사
  • 고영호 기자
  • 승인 2018.12.3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0만 도민여러분!

戊戌년 한해의 마지막 시간을 보냅니다.

첫날을 맞이하면서 마음속으로 하셨던 많은 다짐 잘 이루어 오셨는지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2018년은 더욱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습니다.

국내 경기의 둔화와 더불어 여러 가지 사회 현상과 국제 여건의 악조건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습니다.

우리 충남도 역시 많은 우여곡절을 격은 한해였습니다.

AI조류독감의 영향으로 많은 농가들이 힘들어 했으며 경기 한파로 인해 충남도 소재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前지사의 도덕적 문제로 인해 도민여러분들의 마음에 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통해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의장의 새로운 충남의 중심이 이루어지면서 희망 가득한 마음을 품기도 하였습니다.

미세먼지로 불거진 환경 문제에서는 가장 열악한 상황이 석탄화력 발전의 50% 이상이 밀집돼 있는 우리 충남임을 도민 여러분께서 마음아파 하셨고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의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에 적극적 동참하는 배려와 나눔의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충남투데이는 2년간의 인터넷 시대와 2년의 주간지 시대를 마감하고 충남의 소식만을 전하는 유일한 지방 일간지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 있어서 만큼은 소외된 지역이던 충남에 충남과 세종의 모든 소식을 전하는 종합 일간지로써 도민여러분의 모슨 순간을 함께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충남 구석구석의 문제를 찾아 지적함으로써 그동안 수십 여 곳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었으며 또한 충남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을 소개하여 관광 충남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역할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도민여러분께 더 가가이 가지 못한 부문과 생생한 현장을 디테일하게 보여드리지 못한 부문이 있습니다.

또한 도민여러분의 진심어린 격려와 그릇된 점을 지적해주신 모든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220만 충남 도민 모든 분들의 칭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충남 투데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충남투데이 사장 고 영 호 拜上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