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차량화재와 관련하여 운전자들이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간 자동차 화재가 3만 784건으로 이 중 5인승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47.1%에 달한다.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차량의 경우만 의무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내년 초 모든 차량 내에 소화기 배치 의무화 법안이 발의 추진 중이다.
차량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는‘차량용 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차량용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해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 또는 변형이 생기지 않는 제품으로 소화기 본체용기 상단에‘자동차겸용’이란 표시가 돼 있다.
김경호 서장은 "차량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탑승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다“며”차량이 전소되는 것을 막고 주변으로 화재 확대 및 피해가 발생 되는 일이 없도록 차량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적정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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