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시설 선정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시설 선정
  • 고영호 기자
  • 승인 2018.1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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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태안건축문화상 결과 발표...3개 건축물 선정
수룡리 하우스1(주택분야),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기타분야)도 선정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사진제공= 태안군청]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사진제공= 태안군청]

 태안군이 쾌적한 건축 공간과 선진화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제6회 태안건축문화상’ 공모 결과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공공분야), 수룡리 하우스1(주택분야),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기타분야)가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4일까지 건축문화상 공모전을 실시해 총 21개 작품이 응모해 지난 14일 태안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안읍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TOW건축사사무소 설계, 일산종합건설 시공)은 연면적 2,623.31㎡, 지하 1층 지상 2층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다.

 이에 입면에 기름유출피해, 충돌선박, 깨끗한 바다, 다시 돌아온 희망의 바다를 표현해 서해안의 기적을 이룬 123만 봉사자들의 숭고한 뜻을 보전할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 받았다.

수룡리하우스1. [사진제공 = 태안군청]
수룡리하우스1. [사진제공 = 태안군청]

  근흥면 수룡리에 위치한 수룡리하우스1(디자인테크 설계, 오영미 시공)은 연면적 174.45㎡의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으로 정면에 전창을 설치해 사계절 변하는 태안의 경치를 전망할 수 있는 자연 속 건축물로 주목받았다.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한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라스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세운종합건설(주) 시공)는 연면적 1,561.56㎡의 지상 5층 규모로, 석양이 질 때 빛을 받아 반사하는 외장석이 돋보이는 건물로 석양이 아름다운 태안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 [사진제공 = 태안군청]
석양을 머금은 태안의 미. [사진제공 = 태안군청]

 군은 △외관의 독창성 및 시공의 합리성 △휴양·관광태안의 이미지 연출 여부 △건물배치 및 평면계획의 합리성 △외부 마감재 및 색채 선택의 적정성 △옥외 공간 활용 및 동선의 합리성 등을 검토해 우수작을 가렸으며 선정된 작품의 건축 관계자에게 상패와 동판 표지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작들은 예술적인 건축 공간 조성으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휴양·관광태안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앞으로도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건축문화상 공모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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