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화점·대형판매점 매출↑ 영업이익은↓
천안시, 백화점·대형판매점 매출↑ 영업이익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12.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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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과 이익 환원실적은 크게 높아져

 지난해 천안지역 백화점과 대형판매점들의 매출이 2016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4%나 감소한 기현상이 발생했다.

 전체 매출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들이 지역 상품과 지역사회 환원실적은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한화 갤러리아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메가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12개 대형업체의 2016년도 매출액은 9829억3900만원에서 지난해는 9885억8500만원으로 0.57% 증가했다.

 반면 매출이익은 2016년 837억2500만원에서 지난해는 540억6700만원으로 35.4%가 감소했고,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이익 감소라는 기현상이 발생했지만 각 매장의 영업비밀로 자세한 내용은 보고되지 않아 시가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 매장들이 지역 상품을 팔아준 실적은 2016년 55억7400만원에서 지난해는 87억5000만원으로 58.1%가 증가했고, 지난해 이마트 천안점이 29억4000만원,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18억3300만원, 롯데마트 성정점 14억 2100만 원, 롯데마트 천안점이 13억3000만원 순으로 많이 팔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지역사회에 환원한 실적도 2016년 18억9400만원에서 지난해는 37억5100만원으로 98% 증가했다.

 지난해 환원실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이 14억2200만 원을 사용해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고 신세계백화점 9억9800만원, 코스트코 5억6400만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홈플러스 천안점은 400만원, 홈플러스스토어즈 천안신방점은 600만원, 메가마트 천안점은 1800만 원을 지역사회 돕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천안지역에는 백화점 2곳, 대형판매점 10곳, 쇼핑몰 1곳, 기업형슈퍼마켓(SSM)이 30곳 등 43곳이 영업 중에 있어 대형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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