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첫 입주기업 착공
내포첨단산업단지 입주 첫 입주기업 착공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8.11.1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로보틱스(주)...81억 투자해 90여 명 고용

 홍성군 내포첨단산업단지(이하 내포첨단산단) 제1호 투자협약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주)가 16일 첫 착공식을 가지며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6월 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73종의 규제특례를 지원받게 된 내포첨단산단은 철강 등의 기존 주력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전략산업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아이디큐’, ‘봉봉전자’, ‘한별’, ‘동양테크윈’ 등 다수의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중 지난 2014년 처음으로 내포첨단산단으로의 투자협약을 약속했던 한양로보틱스(주)가 지난 16일 착공식을 갖고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되면서 강대충 한양로보틱스(주) 사장, 남궁영 행정부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입주기업의 착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로보틱스(주)는 1988년 회사를 설립해 30년 이상 인천에서 자동취출로봇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홍성공고 학생들을 매년 2~3명씩 채용해 온 모범 기업이다.

 이번 이전으로 연간 1천대 규모의 자동취출로봇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 한양로보틱스(주)는 81억 원을 투자해 90여 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준공과 제품 생산을 위해 최대한 공정을 단축할 방침이다.

 한양로보틱스(주) 관계자는 “내포첨단산단에서 자리를 잡고 충남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과 연계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취출로봇, 공장자동화시스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첨단산단 투자협약 1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의 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1호 기업으로서 반드시 성공하여 내포산단의 조기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첨단산단에 유망 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19년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센터와 유니에어공조, IDQ주식회사 등 유망 기업의 착공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근에는 수소에너지 관련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 세워지고 있어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할 충남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