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내 유일 ‘전국 자원봉사자 교육관’ 건립
태안군, 국내 유일 ‘전국 자원봉사자 교육관’ 건립
  • 고영호 기자
  • 승인 2018.11.0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지면적 13,316㎡ 규모, 총사업비 190억 원 투입
 

 태안군은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유류피해대책지원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자원봉사자 교육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교육관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과의 상호 연계를 위해 연접한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13,316㎡ 규모로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3개동으로 △1동(1,466㎡)은 전국단위 행사유치가 가능한 교육관(500~600명)과 행정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이뤄지며△ 2동(1,758㎡)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실을 비롯, 식당, 휴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별관은 해양오염, 지진, 홍수,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안전 체험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체험실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은 교육관 건립을 통해 △전문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관리 △재난·안전 체험시설 운영 및 지역명소와 연계한 체험형 자원봉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원봉사자교육관 기본계획(안)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군 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하고, 내년부터2020년 정부예산 확보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군은 교육관이 건립되면 국내유일의 자원봉사교육관 유치로 자원봉사 성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과 연접한 자원봉사 활동 거점 시설로 시너지효과 극대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강석 유류피해대책지원과장은 “국내 유일의 자원봉사자 교육관 건립으로 태안이 ‘자원봉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시책을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