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양승조 도지사,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 마련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10.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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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개과로 증가
자연재난과, 에너지과 등 5과 신설
혁신담광관, 생황체육대축전기획단 폐지

 양승조 도지사가 추구하는 민선 7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기 위해 첫 번째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출산보건복지실 확대와 소상공기업과, 에너지과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개과로 3과가 늘어나며 정원은 5,047명으로 기존보다 42명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도는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복지보건국」을 「저출산보건복지실」로 확대,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를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하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경제정책과」에 양극화대책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와 지하수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환경정책과」와 「물관리정책과」의 기능을 확대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기존 「재난대응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할 계획이다.

 충남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에너지과」와 「소상공기업과」를 신설하게 되며, 우리도 전체면적의 49.7%에 달하는 산림의 산업적 관점에서 보호와 자원화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산림녹지과」를 「산림자원과」로 기능을 조정해 「농림축산국」으로 이관하게 된다.

 잠재적 성장동력인 청년에 대한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일자리노동정책과」를 「일자리노동청년과」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정책과」를 폐지하고 일부기능을 이관받아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하고 「도로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도로철도항공과」로 분리할 계획이다.

 도정의 역점과제에 대한 정책자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정책보좌관」과 「정무보좌관」을 신설하게 된다.

 아울러, 상시적 혁신기능 수행을 위해 「혁신담당관」을 폐지하였으며 사업일몰과 민간위탁의 사유로 「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과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를 폐지하게 된다.

 또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일기반조성을 위해 자치행정과에 남북교류팀을 신설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도의회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도의회의장이 요구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예산분석과 예산조사기능을 강화하며 정원외 인력으로 정책연구원(4→21명)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궁영 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고 공약사항과 역점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방점을 두었다”며 “도민과 소속 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만을 신설‧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도 공무원 노동조합과 여러차례 논의를 거쳤다”며 “대한민국의 당면한 문제를 충남이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제308회 충남도의회 임시회(11.5.~12.14.)에 제출되어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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