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등 25명, 독립선열 후예들의 인연 맺어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의 조선족 실험소학교 교사와 학생 25명이 홍성군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좌진 장군이 설립한 호명학교의 뒤를 이어 개교한 갈산초등학교와 중국 독립선열 후예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가르쳤던 해림시 조선족 실험소학교 학생들의 교육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해림시 방문단은 일정중 군청을 방문해 홍성군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홍주성역사관과 안회당 및 여하정을 둘러봤다.
이어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둘러본 후 최근 전국 최초의 인성학교로 지정된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농촌체험을 하며 홍성방문을 마무리 했다.
홍성군은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 협약 이후 청소년 교환학습, 초청공연 등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양 도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청산리 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고장으로 해림시는 김좌진 장군이 항일운동을 펼쳤던 지역으로 인연이 깊어 2007년부터 홍성군은 해림시와도 우호관계를 맺고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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