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 전국체육대회 金
서천여고 세팍타크로팀, 전국체육대회 金
  • 류신 기자
  • 승인 2018.10.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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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노희삼) 세팍타크로 팀이 지난 14일~16일까지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천여고는 1회전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 팀인 충북 한림디자인고를 만나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8강전 경북 선화여고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 4강전 경기 마장고와의 경기를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전남 순천전자고를 2대 0으로 꺾으며 이번 대회 충남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얻었다.

 서천여고 세팍타크로 팀은 올해 5개의 전국대회에 참가, 모두 우승해 여자 고등부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3학년 김지원 선수는 “전국체전에서 2016년에는 은메달, 작년에는 동메달을 따서 올해 꼭 금메달을 얻고 싶었는데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규 감독(지도 교사)은 “학교의 아낌없는 지지,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의 열렬한 응원,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의 전용 차량 지원 등 지역 사회에서 주는 에너지가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어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며 “훈련에 정진해 온 고마운 선수들과 함께 다음을 위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 세팍타크로 실업 팀이 없어 졸업 후 우수한 선수들이 타 시도로 방출되는 등 안정적인 진로가 보장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워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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