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부춘중학교(교장 유춘환) 사물놀이반이 지난 12일 해미읍성에서 펼쳐진 제14회 서산시 농악(사물)경연대회에서 사물앉은반 부문 2위(차상)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이 동아리는 우리가 직접 교장선생님께 요청해 만든 동아리이다. 그런 만큼 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낀다. 열심히도 했지만 즐기면서 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락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 특히 학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유춘환 교장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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