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서 특별위원회 출범
바이오산업서 특별위원회 출범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10.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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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개발 지원 등 수행

 

 충남도의 바이오융합산업 발전 방안을 조언하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게 될 자문기구가 첫 발을 뗐다.

 도는 15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 정책자문위원회 바이오융합산업 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바이오융합산업특위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발전 방안 발표,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 방안 제안, 자문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 바이오융합산업특위는 의학·해양, 제약, 의료, 식품, 정책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위원은 송호연 순천향대 의대 교수, 이환명 호서대 교수, 문지숙 차의과학대학 교수,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원미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경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웰니스융합기술개발단장, 김윤숙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등 13명이다.

 위원 임기는 1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바이오융합산업특위는 앞으로 연 4회(분기별 1회)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필요할 때 임시회의를 열게 된다.

 역할은 도 차원의 바이오융합산업 육성 방안 및 발전 전략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자문 등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OECD는 ‘바이오 경제 2030’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인류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바이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2030년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7760억 달러에 달하고, 2022년에는 1조 1640억 달러로 5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시장의 24%로 1840억 달러, 2022년에는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2016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8조 8775억 원으로 우리나라 산업에서의 비율은 2%가 채 안 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융합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의 전문지식과 도의 의지가 함께 한다면 충남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충분히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충남 바이오산업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미래비전 구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 추진 전략에 따라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강점 위주로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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