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자연지능 깨우는 맨발걷기
서산교육지원청, 자연지능 깨우는 맨발걷기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8.10.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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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은 지난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맨발걷기 연수를 진행했다.

 ‘자연지능을 깨우는 맨발걷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날 연수에는 40여 명의 관리자가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에서 힘들어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어 행복한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특히 이종렬 교육장도 참석해 강의를 들으며 학교를 지원하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시간 동안 진행된 맨발걷기 연수는 맨발걷기협회 사무총장 김은정 교감이 흙의 이로움과 맨발걷기 효과, 걷기 방법 등을 설명했다.

 김은정 교감은 맨발걷기를 통해 신체의 질병이 사라지고, 학생들의 학습몰입도와 정서안정에 매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론 연수를 마친 후 서산부춘중학교에서 실제로 맨발걷기 실습을 진행했다.

 부춘중은 운동장을 양질의 마사토로 관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맨발걷기를 즐기는 곳이다.

 운동장에 도착한 관리자들은 맨발걷기에 도전, 발에 와닿는 감각에 움찔거리기도 하고 머뭇거렸지만 이내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걷기 시작했다. 

 실습이 끝난 후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에서 어떻게 시행할지 서로 고민했다.

 이종렬 교육장은 “힘들어하는 학교를 위해 준비한 연수다. 이제 학교장의 실천의지가 이어져야 할 때다. 맨발걷기가 서산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되어 학생과 교사 모두 더욱 건강해지고 더 많이 행복하다는 소리가 들려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학교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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