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교희·유영채 의원 정책대안 제시
천안시의회, 이교희·유영채 의원 정책대안 제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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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교희·유영채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10일 열린 이번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교희 의원은 『천안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자립형 실버타운과 공공노인요양시설 설치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이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저 출산 고령화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5년 안에 노인부양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을 경고하며 미래 세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퍼주기 식의 복지 보다는 생산적인 복지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한 방안으로 먼저 노인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생산 활동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자립형 실버타운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천안시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중장기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현재 천안에 공공노인용양시설이 한 곳 밖에 없고, 사설 요양병원의 경우 본인부담비용이 130만 원가량으로 부양가족들의 부담이 심하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공성이 전제된 공공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유영채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유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체육이 비장애인체육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아 왔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의 체육정책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에서 ‘국민의 체력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이 2009년 개관 이후 평균이용률이 99%에 연인원 5만5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체육활동에 대한 장애인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생활 밀착형·종목 특성형 체육공간의 부족과 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체육회의 인력 부족 등으로 이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에 두 가지를 제안했다.

현재 천안시 장애인체육의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전문 연구용역을 실시해서 ‘정부의 체육정책을 반영한 천안시장애인체육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것’과 충청남도의회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를 단순히 보조금을 받는 민간단체가 아닌 체육이라는 특수하고도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인정해서 이를 견제하고 감시하고 있는 것처럼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천안시체육회와 천안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천안시의회의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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