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맞 손’
보령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맞 손’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10.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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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 MOU

 보령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한전KPS,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0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차동준 한전KPS㈜ 보령사업처장, 김선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옐로카펫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옐로카펫’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 보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으로 노란색 도료를 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혁신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옐로카펫 사업추진의 행정적인 지원과 설치된 옐로카펫의 유지관리 ▲한전KPS(주) 보령사업처는 옐로카펫사업 추진 사업비 지원 및 설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본부는 옐로카펫사업의 안정적 수행 등 상호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KPS(주) 보령사업처는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 내달말까지 대관초등학교와 송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2016년 교통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을 설치한 뒤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시인성이 기존 34%에서 61% 증가한 95%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각적인 효과를 통한 교통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및 교차로 정비 7개소, 학교 앞 교통신호등의 시인성 개선을 위한 노란신호등 교체 7개소, 옐로카펫 설치 8개소 등에 모두 7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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