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무인택배서비스’ 장기보관 곤욕
당진시, ‘무인택배서비스’ 장기보관 곤욕
  • 허령 기자
  • 승인 2018.10.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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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는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를 시행 하고 있다.

 안심 무인택배는 고객이 물품 수령 장소로 안심 무인택배함을 지정하면 택배업체 배송기사가 무인택배함에 수취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보관하면 고객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택배를 수령하는 시스템으로 부재 중 택배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물품을 수령하지 않고 장기 점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올해 9월 말 기준 연체일이 400일 이상인 경우가 모두 11건으로 전체 보관함수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안내문을 보관함 전면부에 부착해 스스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며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택배함을 장기간 점유하고 있으면 다른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택배도착 알림문자를 받으시면 빠른 시일 내에 물건을 찾아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이용 관련 궁금한 사항은 당진시청 여성가족과(☎041-350-3694) 또는 고객콜센터(☎1566-20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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