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초등학교(교장 최윤이)는 지난 4일 ‘배움, 나눔, 채움을 실천하는 2018 운산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본교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주최로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판매하며 시장의 역할 및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음식을 함께 나누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장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직접 간판도 만들고 진열해 판매했다.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회에서는 어묵, 떡갈비, 치킨너겟 등의 음식을 준비해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했다.
5학년 김모 학생은 “우리가 직접 준비하고, 물건을 판매하며 흥정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수익금의 일부는 성금함에 넣었고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수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며 배우고 판매하고 기부하면서 나눔을 통해서 더 큰 채움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좀 더 성장하는 운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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