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인 경영안정 마련 ‘총력’
태안군, 농업인 경영안정 마련 ‘총력’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8.10.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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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 벼 매입, 농가 소득 보전 등 시책 추진

 태안군이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 마련 및 농가 소득 보전 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농정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농업인의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공공비축 벼 매입 △고품질 벼 생산전략 추진 △직불금 조기지급 △가뭄피해지역 복구지원비 지원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올해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387만 톤이며, 쌀 가격은 80kg당 17만 8천원(9월 15일 기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쌀의 공급과잉 상태는 여전하여 수급안정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연말까지 전년 3만 6985톤 대비 7.4% 늘어난 3만 9722톤을 매입하며 벼 건조보관시설 개·보수에 5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비축미의 안정적인 저장 및 건조·가공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지불하던 쌀고정직불금 등은 농가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추석 전에 조기 지급을 완료했다.

 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165농가에 2,187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였으며 송수호수, 물탱크, 양수기 등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보험료 중 농가 자부담금의 50%를 군이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가입 홍보에 나서 9월 현재 2,276농가(5,151ha)가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혁 농정과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농정시책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시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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