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더하기, 도교육청 성평등한 학교대책 마련하라
청소년인권더하기, 도교육청 성평등한 학교대책 마련하라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09.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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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집단 상담과 집중 치유프로그램 운영
교사 대상으로 성 인지교육, 성폭력 교육 실시

 충남청소년인권더하기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논산 A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불거진 스쿨 미투에 대해 충남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관한 전면적인 실태 파악과 함께 인권 친화적이며 성평등한 학교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성 평등 인식은 성장하고 있는데 교사들의 인식과 태도는 시대착오적이며 아직도 매우 낙후돼 있다"며 "이 학교 스쿨 미투를 궁극적으로 성 평등과 학생 인권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 청소년은 공동체에서 성장하므로 문제를 쉬쉬하지 말고 드러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학생자치권,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법제화에 도교육청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집단 상담과 집중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 인지교육, 성폭력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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