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첫 뇌염환자 발생따른 주의 당부
아산시보건소, 첫 뇌염환자 발생따른 주의 당부
  • 조정일 기자
  • 승인 2018.09.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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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는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50년생) 확진 및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라 우리 시민의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모기매개 감염병의 최선의 예방책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지만 다음과 같은 수칙 준수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할 것과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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