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즈오카 우호교류 ‘5년 우정’ 기념
도-시즈오카 우호교류 ‘5년 우정’ 기념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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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특별전시전’ 11일부터 진행

 

 충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충남도서관 전시실에서 도와 일본 시즈오카현 간 우호교류 5주년을 기념해 ‘충남-시즈오카 우정주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도·현의 대표 문화 상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이다.

 기념행사에서 도는 도내 우수 공예품인 인정문화상품 9점을 전시하고, 시즈오카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담’과 ‘자쿠’ 등 프라모델 8점을 선보였다.

 건담과 자쿠 프라모델은 완구 업체인 ‘반다이’가 생산한 것으로,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양 도·현은 이와 함께 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번 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충남을 방문한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함께 12일 기념행사장을 찾아 양 도·현의 전시품을 살폈다.

  이후 2015년 충남에서 열린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시즈오카현 측이 참석하고, 2016년에는 시즈오카현이 3농포럼을 개최해 도가 참석키도 했다.

 지난해에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시즈오카현이 대표단을 보내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펴왔다.

 가와카스 현지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시즈오카현 방문단은 12∼14일 도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혁신에도 참석한다.

 최근 양 지역은 차(茶) 문화, 수의사협회 등 민간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달과 11월에는 시즈오카현민 교류단이 각각 3박 4일과 4박 5일 일정으로 공주·부여를 방문할 예정이다.

 도와 시즈오카현은 앞으로 서예와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양 지사와 가와카쓰 현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금동대향로 조립 시연 등을 가지며, 양 지역 간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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