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학생 주도형 인문사회답사 ‘화제’
홍성여고, 학생 주도형 인문사회답사 ‘화제’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8.09.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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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도형 인문사회답사를 실시, 체험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교육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혁신학교인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1일 1, 2학년 학생들이 주관하고 참여한 인문사회답사를 가졌다.

이번 인문사회답사는 학생들이 팀을 조직해 답사계획서를 제출하고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7팀이 선정됐으며 용산 근현대사탐방(1팀), 종로 한글역사탐방(2팀), 파주 평화통일탐방(3팀), 군산 문학역사기행(4팀), 광주 민주화탐방(5팀), 인천 근대화탐방(6팀), 서대문 일제강점기탐방(7팀)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발표회 후 모집, 총 2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문사회답사를 기획한 학생들은 팀별 5명 내외로 추진팀을 구성해 방학 중에 사전 답사를 다녀와 관람안내 및 안전 대책을 수립, 행사 시 참고 자료 준비 및 미션 진행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는 등 정밀한 계획을 세워 참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된 유익한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용산 근현대사탐방을 기획한 2학년 김수인 학생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교과서에서 벗어나 의미 있게 경험하고 역사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문사회답사 프로젝트 전반을 추진한 김억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참여해줘서 기쁘고 도움을 준 많은 멘토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기획한 학생들과 올해 답사에 대한 평가회를 열어 보완할 점이나 개선할 점들을 논의해 내년 답사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홍성여고는 참여한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작성한 답사보고서를 제출 받아 우수 학생을 시상, 학생생활기록부에도 반영하는 등 진로진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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