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하초, 전국 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수상
천안도하초, 전국 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수상
  • 손현지 기자
  • 승인 2018.09.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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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학대회 휩쓸어 전국에서 두각드러내

 천안시 도하초등학교 4학년 안지후, 5학년 최예근(지도교사 강우람) 학생들이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국내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학생부, 교원 및 일반부의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등 8개 분야으로 구성, 국무총리상은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한 작품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대회에 안지후, 최예근 학생은 ‘할머니는 왜 개감수 뿌리를 씹은 후에 양치를 하셨을까?’라는 주제로 농림수산분야 작품을 출품했다.

 개감수 뿌리 속 유포르본 성분이 치아 표면의 수소이온지수(ph)를 중성화시키고, 섬유질의 낮은 결정화도로 인해 입 속 수분을 제거하여 치약의 점성을 높이며 치아 표면에 막을 씌우는 불소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져 이를 적용해 치약의 효능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시간에 따른 세균 증가율을 1/2배로 낮췄다.

 또한 개감수 뿌리를 이용한 껌과 가글, 치약을 제작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효과적인 양치가 어려운 유아를 위한 효과적인 충치 예방 및 구강 청결 방안을 제시했다.

 전미희 도하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하초는 전교생 74명의 전원형 농촌 학교로 올해 과학 특성화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 올해에만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제31회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 학교 단체상, 제64회 충남과학전람회 특상(2명), 제36회 충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금상(2명), 동상(2명),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대회 금상(1명), 은상(1명), 입선(1명), 제26회 충남과학탐구실험대회 동상(2명), 제16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은상(1명), 동상(1명), 창의상(3명)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 최고의 학생중심, 탐구중심의 과학교육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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