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약수터 수질 양호
천안시, 약수터 수질 양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8.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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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은 총대장균과 질산성질소 검출돼 사용중지
연간 4차례 47개 항목 자체 수질검사 실시

 천안시의 약수터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맑은물사업소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약수터는 14곳으로 이 가운데 지난 2/4분기 수질검사 결과, 2곳만 총대장균과 질산성질소가 검출돼 사용중지 조치를 내렸고,  2곳은 수원이 고갈돼 자연스럽게 이용이 중지된 상태다.

 현재 사용 중인 약수터는 각원사, 구성, 매봉산, 발산, 봉서산, 성산, 신대, 위례, 유왕골, 태학산, 홍샘, 흑성산, 요방, 휴양림약수터 등 14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 2/4분기 수질검사에서 동남구 용곡동 소재 매봉산 약수터와 용곡2길 소재 성산약수터는 각각 총대장균과 질산성질소가 검출돼 사용중지 조치됐다.

 요방과 휴양림약수터는 수원이 고갈돼 사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경우 가뭄보다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천안지역 약수터의 수질이 양호한 것은 맑은물사업소가 좋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급수관 유지관리에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 분기별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47개 항목에 걸친 수질검사를 실시해 한 가지라도 검출될 경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용중지 조치를 단행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김태겸 맑은물사업소장은 “지난해 천안지역 약수터의 하루 이용객 수는 약 4000명에 달할 정도로 등산객 등이 많이 찾는다” 며 “시는 연간 4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안심상황이 유지되지 않으면 사용을 중지해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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