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집단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언어치료는 통상적으로 언어치료사와 1:1로 진행되지만 이번 집단 언어치료 프로그램은 또래 및 학령기에 따른 모둠을 만들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꾀했다. 

 프로그램은 각 모둠당 2명의 언어치료사가 지도해 다양한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작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집단언어치료 프로그램은 서산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방문해 언어치료를 받는 치료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3명이 참여했다.

 또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학생들에게 더 많은 소통 연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문 언어치료사가 활동 및 중재에 참여했다.

 이종렬 교육장은 “방학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언어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겁게 배우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며 “우리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특수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우 기자naepo343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