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과다하게 관수하면 수액현상 발생”
멜론, “과다하게 관수하면 수액현상 발생”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08.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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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멜론 폭염 스트레스 피해 주의사항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연일 이어지는 강한 햇빛으로 멜론의 잎이 타는 등 폭염 스트레스 피해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의 경우 멜론이 48℃에서 1시간 지속되면 폭염 스트레스로 인해 작물 잎에서 광합성 능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고온에 의한 멜론 피해는 발육 단계에서 암꽃 퇴화, 수정불량, 과일 생장과 당 축적 감소 등을 일으킨다.

 하지만 물과 양분의 알맞은 균형을 유지해 주면 멜론은 체내의 질소 및 당 함량이 높아져 물이 잘 흡수되고, 수분손실을 막아 가뭄과 폭염 스트레스에 더 잘 견딜 수 있다.

 과채연구소 전낙범 연구사는 “오후에 과다하게 관수하면 토양을 과습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잎 가장자리에 물이 맺히는 수액현상이 심하게 발생해 네트 발생시 감염이 우려되므로 관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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