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내 폭염 위기에 여름휴가 반납
양승조 도내 폭염 위기에 여름휴가 반납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08.1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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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평균 895.3㎜, 올해 674.9㎜…농업용수 심각

 

 

  양승조 도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오는 16일~21일 예정됐던 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도내 농경지와 양축현장을 돌아다니며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강수량이 평균 895.3㎜에 비해 올해는 674.9㎜에 머물고 있다"며 "가축 폐사와 농작물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53%로 비교적 여유 있는 편이지만 농업용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비만큼 안전한 대책은 없어 모두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양지사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민들의 걱정이 그칠 날이 없다”며 “제 휴가는 이러한 위기상황 극복 이후에 다시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승조 도지사는 “지난 10일 취임한 나소열 정무부지사는 매우 유능한 분으로 기존 정무적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체육 분야와 도정 주요 현안 등에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는 이번주 ▲행복한 충남 발전을 위해 명품 SOC사업 추진 ▲추경예산 1563억원 발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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