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법 밤샘주차…주민 교통사고 무방비
천안시 불법 밤샘주차…주민 교통사고 무방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8.1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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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자로 내 모는 천안시 행정
불법주차딱지, 외지번호판에만 한정

천안시 쌍용19로에서 쌍용14길을 잇는 편도1차선 도로가 사업용 차량들의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불법 주차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밤샘 불법으로 주차하는 차량들이 초대형차량들로 이 차량들이 편도1차선 도로를 전면 장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편도 1개의 차도를 불법점유하고도 모자라 양방향차선을 모두에 주차하고 있는 상황까지 자행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와 차량들이 교통사고에 부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치닫고 있는데도 관할 서북구청은 수년째 이렇다 할 대안은커녕 아예 행정의 손을 놓았다는 지적이다.

주민 A씨는 “십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주민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설된 도로가 사업자차량들의 주차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정작 관리 감독해야할 관할구청은 주민의 혈세로 봉급을 받으며 업무를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개탄했다.

주민 B씨는 “행정이 절대적으로 공평해야 하는데 타지 차량번호판만 골라서 불법주차 딱지를  발부하고 지역번호판을 부착한 차량들은 봐주기식 행정을 하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이어 "이뿐만이 아니다. 도로 양쪽에 불법주차를 하다 보니 운전자들은 어쩔 수 없이 교통법규 위반자로 내몰리고 있다. 시가 하루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질책했다.

한편 이 도로는 나사렛대역에서 쌍용고가교 밑을 지나 서부대로 불당대로를 연계하는 쌍용동 주민들의 소통도로로 수많은 차량들이 해택을 부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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