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삽교읍·덕산면에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예산군, 삽교읍·덕산면에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8.08.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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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주민 폭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동참

 예산 삽교읍‧덕산면에 폭염피해 주민을 위한 시원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덕산면 옥계리에 소재 덕산살수(대표 나기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살수차 2대를 이용, 폭염이 내려 쬐는 삽교읍과 덕산면 도로에 살수를 지원해 도로의 온도를 낮췄다.

 또한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에 소재한 지호건설(대표 최승준, 삽교읍개발위원장)도 지난 6일 살수차 1대(10톤)를 삽교읍 전 지역에 오전, 오후 5회에 걸쳐 시원한 살수를 지원을 했다.

 살수 작업은 폭염에 지친 면민에게 청량감을 주고 아스팔트 도로포장이 울퉁불퉁해지는 소성변형을 예방하며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도 도움이 된다.

 나기준 대표는 “소유하고 있는 살수차가 있어 그동안 예산군에서 받은 이익을 예산군에 환원하고 싶어 몰래 지원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나기준 대표는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되면 계속 살수를 지원해 주민들한테 조용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복준수 면장은 “폭염 속에서 봉사하시는 덕산 살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위 쉼터운영 등 지역 주민이 폭염을 극복하고 안전한 덕산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대표는 “삽교개발위원장으로 폭염에 고생하는 삽교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영산 읍장은 “삽교읍 주민들의 폭염예방의 협조해 주신 업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업체가 동참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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