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폭염대책 긴급 회의 가져
예산군, 폭염대책 긴급 회의 가져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8.08.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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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노력

 

 예산군은 3일 중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 주재로 기록적인 폭염극복을 위한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앞으로도 중순까지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폭염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추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군수, 이상용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관련 부서장들은 앞으로의 기상전망, 피해상황 등 폭염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폭염대책에 대해 교차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토의를 이어갔다.

 군은 긴급재정 지원(성립 전 예산 편성, 예비비 지출)으로 5개 사업에 1억 26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폭염에 대비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대책특별교부세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무더위쉼터 냉방비용(1800만 원) 및 폭염대비 보호물품지원(2900만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고온스트레스제(4400만 원)은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했다.

 또한 관내 379개 경로당에는 7월·8월 10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하며, 양수장비를 구입(3500만 원)해 읍면별로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예비비 1억 1600만원을 활용해 폭염 관련 긴급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트럭 물탱크를 활용한 살수, 자율방재단 활동, 취약계층 대상 폭염보호물품을 지원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황 군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각 부서에서는 추진되는 사항을 공유해 폭염 대처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군민들에게 무더위쉼터 활용, 폭염 안전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쉼터 322곳은 예산군 홈페이지(http://www.yesan.go.kr)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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