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폭염 및 가뭄 극복 예산 긴급 투입
서천군, 폭염 및 가뭄 극복 예산 긴급 투입
  • 류신 기자
  • 승인 2018.08.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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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억원...부모님께 하루 한번 안부 전화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장기화 되고 있는 폭염으로 군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 약 5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군은 지난 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부서장 및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및 가뭄에 대한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예비비 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더위로 타들어가는 농경지 급수를 위한 장비 임차료와 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 배수관로 확장, 경로당 여름철 냉방비 지원 등 적극 추진해 군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하루 2회 ‘폭염 시 야외 활동 자제’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예방 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자녀분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안부전화 한 통이 폭염 취약계층 시골 어르신들께 가장 효과적인 폭염 예방책으로 사료됨에 따라 부모님께 하루에 한번 안부 전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함께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여종 부군수는 “현 상황을 재난으로 판단하고 군민과 함께 아무런 탈 없이 이 고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실·과·소 및 각 읍면에서는 폭염 대응 추진 현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대국민 폭염대응 홍보를 비롯해 시설점검, 축산농가 선풍기 공급 지원, 주요버스승강장 부채 및 얼음 비치, 건설현장 집중 관리 등 각 부서와 읍면별로 전 방위적인 폭염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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