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연이은 폭염 긴급 대책회의
보령시, 연이은 폭염 긴급 대책회의
  • 권혁만 기자
  • 승인 2018.08.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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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증가 관계기관 협력 필수

 보령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연일 최고 기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원춘 부시장 주재로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k-water,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수협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향후 대책 논의와 관공서를 비롯한 금융기관 등 냉방시설이 갖춰진 시설을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집중관리, 농작물과 가축피해 예방 등 분야별 폭염피해 예방대책과 관계 기관간 긴밀한 업무협조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시의 방안으로는 378개소의 무더위 쉼터 운영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쿨 루프(Cool Roof) 시공 ▲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4개소를 비롯한 7개소의 그늘막 설치 ▲ k-water 보령권지사는 용수 생산량 감안 시설물 정기점검을 여름에서 가을로 조정 ▲ 수도시설물 순회점검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폭염 및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 절감 농가 홍보 및 건설사업장 작업시간대 조정 ▲보령수협은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 및 농축수산 피해예방 대책 강구 ▲NH농협은행 보령시지부는 농작물 관리요령 지도 ▲ 재해지원 및 영농자재지원비 등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폭염에 따른 전국적으로 어르신 등의 온열질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처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협력은 필수”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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