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상업고, 전국 창업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강경상업고, 전국 창업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8.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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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상(1학년 권동현), 은상(1학년 최기철)
수상학생 모습.  (사진제공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강경상업고등학교(교장 기호엽)가 지난 25일 발표한 제15회 특성화고교생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최종 심사결과 1학년 권동현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특상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학년 최기철 학생은 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는 전국 특성화고교 및 마이스터고의 교육내실화와 고교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발굴·포상해 창업의욕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상인 중소벤처기업부을 수상한 권동현 학생은 버려지는 이면지나 색종이, 노트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종이를 메모지로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버려지는 폐휴지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에 착안해 ‘자동형 메모디스펜서’를 아이템으로 창의성과 아이디어 그리고 상업성을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권동현 학생은 “원래 수줍음이 많고 잘 나서서 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남숙 선생님 권유로 창업동아리에 들어와 친구도 사귀고 사업계획서 작성하면서 회계, 마케팅 등 교과 지식도 재미있게 익힐 수가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어느 누구 앞에서도 PT발표만큼은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아이디어를 짜고 제품화 하는 과정은 너무도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회에 환원할 줄 알며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따듯한 CEO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남숙 지도교사는 “어려운 순간 순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내려 애쓰는 성실함과 긍정적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가진 권동현 학생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경상업고등학교는 우수학교로 선정돼 이달 23일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받는 겹경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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