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청, 장애학생 학부모 역할 제고 연수
당진교육청, 장애학생 학부모 역할 제고 연수
  • 김남수 기자
  • 승인 2018.07.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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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은 18일 대회의실에서 2018 현장 공감 특수교육지원을 위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역할 제고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나의 속도가 아닌, 아이들의 속도를 바라보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에 앞서 사전교육으로 당진교육청 인병희 특수교육담당 장학사의 ‘장애학생 인권침해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본 연수에서는 ‘로봇다리 세진이 엄마’로 불리는 양정숙 강사를 초청해 강의가 이뤄졌다.

 양정숙 강사는 장애인국가대표 수영선수인 김세진을 가슴으로 낳은 엄마로서 두 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KBS 인간극장과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 방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양 강사는 불안정한 선천성 무형성 장애인 아들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수영선수가 된 과정과 장애인 아들을 키우며 겪은 차별과 맞섰던 이야기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 학부모로부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세진이 가족이 전해준 사랑에 마음이 따뜻해졌으며 우리 아이도 항상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앞으로는 이겨 내도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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