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업성고, 美 국제교류단과 한국문화체험
천안업성고, 美 국제교류단과 한국문화체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7.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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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업성고등학교(교장 김동명)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일~16일까지 4박 5일간 ‘2018 미국 방한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 업성고와 비버튼시 학교 간의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7월에 시작되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해당 학교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천안업성고등학교 12명의 국제교류단 학생들은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 방문하는 13일 때마침 열리는 학교 축제인 제10회 꿈오름제에서 국제교류단 체험부스인 “Journey Through Korean Culture –한국문화를 통하는 여행-”을 설치해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한국의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부스에서 국제교류단 학생들은 전통 한지를 이용한 한글 부채만들기와 한글 캘리그라피 그리기를 통해 미국 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홍보했고 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및 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오후에는 “Explore Cheonan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천안의 과거와 현재를 탐험하는 여행-”을 주제로 천안시티투어에 참여, 천안박물관과 각원사 등 천안의 여러 관광명소 방문을 통해 천안의 면면을 깊이 들어다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지도교사(천안업성고, 박미진)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학생 간 단순한 홈스테이 제공을 넘어서 미국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초 미국에서 홈스테이와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온 경험이 이번에 한국에서 좀 더 유익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체험부스 활동에서 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와 한글에 큰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앞으로도 미국 국제교류단 학생들과 이메일 및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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