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시네마·금산시장창업골목’ 문 열다
‘금산시네마·금산시장창업골목’ 문 열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6.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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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3개 사업 협업,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금산군 ‘금산시네마 및 금산시장창업골목’ 개관식이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철 군수, 이상헌군의장, 군의원, 마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금산시네마 및 금산시장창업골목’은 작은영화관조성사업 및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됐다.

 금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금산전통시장의 경제기능 회복, 배후마을 주민 및 상인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강화, 지역 내 주민공동체 활동의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5개년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작은영화관조성사업(17억원)과 중소벤처 기업주 주관의 청년몰 조성사업(15억원)을 금산시장활성화 사업과 연계 추진했다.

 금산시장창업골목에는 금산전통시장내 먹거리 15개소 비먹거리 6개소 등 총 21개 창업점포가 들어섰다.

 더치커피, 콩나물밥, 유기농 식빵, 핫맥, 요리공방, 인삼빵, 중화요리, 잡화, 과일, 수제 청, 다이어트 컨설팅 등 요리부터 공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년 창업 점포들이 입주했다.

 금산시네마는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작은영화관 사업으로 금산읍 비단로 91일원(하옥리) 재래시장 부근에 전체 면적 1,092㎡ 2층 규모로 1층(1관 100석, 2관 50석) 규모로 꾸며졌다.

 이는 대전 유명 영화관 못지않은 최신 시설을 갖춘 영화관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람료는 2D영화 6천 원, 3D영화 8천 원으로 작은영화관 사업 취지에 맞게 일반 영화관의 70% 선으로 저렴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영작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하루 상영 횟수는 약 3~4회다.

 박양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시장활성화에 힘써주신 추진위원을 비롯한 금산시장 상인들과 청년 창업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금산 전통시장이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철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앙3개부처 공모사업을 한 곳에 모아 ‘금산시네마 및 금산시장창업골목’사업이 완성됐다”며 “민관이 함께 개선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멋지고 행복한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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