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은 지난 20일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문화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4명이 참가한 가운데 언어별로는 중국어(9명), 러시아어(3명), 베트남어(1명), 캄보디아어(1명) 그리고 필리핀어(1명)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석해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의 언어실력을 겨뤘다.
중국 출신 학부모와 학생의 전통 민속춤 공연을 곁들인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 간 상호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또한 자녀에게 한국어 학습 뿐 아니라 다문화 모국어를 꾸준히 접할 기회를 갖도록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
한홍덕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은 큰 장점이며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계기로 두가지 이상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후에 한국과 부모님의 나라 양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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