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 청양군의원 후보 ”내 한 표 살려 달라“
임상기 청양군의원 후보 ”내 한 표 살려 달라“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6.18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표의 무효 처리로 낙선...억울하다

 

더불어민주당 임상기(56) 청앙군의원 가선거구 후보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찍은 1표가 무효 처리되면서 낙선하는 일이 초래되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 후보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명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무소속 김종관(55) 후보와 동점으로, 연장자인 제가 3위 당선자가 돼야 하나 무효표로 처리되는 바람에 낙선하게 됐다”며 “중앙선관위가 발행한 유‧무효 투표 예시물 기준으로 볼 때 본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 확실함으로 해당 투표용지는 유효표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벽 3시 40분 경 5번째 재검표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후보 측 참관인이 문제의 표를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임 후보는 문제 제기와 함께 충남도선관위에 소청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으나 당선증 교부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는 4번째 재검표 과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표가 확인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뒤 ”충남도선관위의 현명한 판단으로, 앞으로 4년간 청양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기 위한 소중한 1표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충남도선관위는 조만간 소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늦어도 8월 13일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