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우길동) Wee센터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학생자살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학생 자살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자살은 학생 본인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우울, 죄책감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초래한다.
이에 홍성교육청은 업무담당교사에게 학생들의 자살위험 징후를 포착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학생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이날 연수는 관내 초·중·고 학생자살예방 담당교사, 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교사 및 정서행동특성검사 우선관리군 학생 담임교사 등 업무담당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주제는 ‘학생자살예방을 위한 실천법’으로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류순옥 상임팀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내용은 자살 징후 학생에 대한 조기발견 체계 확립, 즉각적인 조치와 연계 방법,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심과 지지체제 확립 등 자살위기 학생들의 일상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류순옥 상임팀장은 “선생님들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자로서 역경을 딛게 하고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 자살의 심각성을 다시금 주목할 수 있었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며 학생 자살을 미연에 방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홍성교육청 Wee센터는 매년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