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창원)는 31일 학교-학생-산업체를 연결하는 취업맞춤반 및 산학협력 MOU 협약식을 열었다.

 취업맞춤반이란 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체 현장에 진출하기 전에 산업체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교에서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산업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은 대전, 충남 지역 12개 산업체 대표와 3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협약으로 학교-학생-산업체 3자 협약을 맺고 산업체에서는 산업기능요원 업체지정 및 인원배정에 있어 이점을 얻게 된다. 발탁된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게 된다.

 이로써 산업체는 자신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고등학교 때부터 양성하여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한편 현재 금산하이텍고등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취업맞춤반 운영을 중점적으로 10여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본교 졸업생 300여 명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했다.

이지웅 기자apple2585@nat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