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농기센터, 전 과수농가 끈끈이트랩 지원
서천농기센터, 전 과수농가 끈끈이트랩 지원
  • 권혁만 기자
  • 승인 2018.05.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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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해충 적기방제 통한 과수농가 피해 최소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내달 초까지 외래해충의 적기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지도에 나섰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과원 83ha에 대한 월동난 분포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 97%, 꽃매미는 44%로 조사됐으며 봄철 저온 현상으로 인해 작년보다 5~7일 가량 늦게 부화하기 시작했다.

 적기방제 시기는 부화 후 2~4주, 부화율 90%이상인 5월 하순부터 방제를 실시,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도 동시 방제 가능한 적용약제를 사용해 인접 야산지역까지도 방제하도록 한다.

 센터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적기방제 홍보 및 지도하고 끈끈이 트랩(점착트랩) 총 36,000매를 전 읍·면 과수농가에 배부함으로써 성충 밀도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 발생포장에 기주식물인 해바라기를 재배해 침투이해성 약제를 이용한 유인 및 살충하는 실증기술을 과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은 전 세대에 거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알에서 깨어난 약충은 과수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로 상품성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성충은 1년생의 연한 가지에 산란해 결과지 고사의 원인이며 이동성이 강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약충기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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