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니태양광’으로 미세먼지 줄인다
아산시, ‘미니태양광’으로 미세먼지 줄인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5.2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추진
미니태양광 설치 모습.  (사진제공 = 아산시청)
미니태양광 설치 모습. (사진제공 = 아산시청)

 아산시가 시민의 에너지 복지혜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형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일반 콘센트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발전소 260W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 약 17만원에 월 평균 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 18일 최종 선정된 3개소 중 한 업체에 신청하면 시의 승인을 받아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서 세대당 지원용량은 260W~500W로 설치여건에 따라 선택가능하며 지원금은 설치용량에 따라 약 55만원에서 100만원, 자부담은 약 17만원에서 26만원이다.

 시는 지난 2017년 기후변화 대응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시설을 설치한 시민에게 예산범위 내에서 kWh당 최대 50원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서 없이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보며 미니태양광을 신청할 때 발전보조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기부(100%, 50% 선택)하도록 의무화해 발전보조금 기부금은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진단해 절약을 도와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다.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로 기후변화로부터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구환경을 지키고 생산에너지 나눔 기부에 동참하면서 전기요금 절약,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발전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http://www.asan.go.kr)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접수처(해동에너지 551-2037, 에스이앤지 631-1733, 대성기술단 컨소시엄 531-9646), 아산시청 콜센터 1577-6611 또는 환경보전과(041-540-2537)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